토요일 아침일찍 서두른다고 서둘러간(6월 23-24일) 설악 오색 오후1시가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깐깐한 국공파 아가씨 산장예약없이는 출입이 않된다고 합니다. 이때 필요한건 뭐? ㅎㅎㅎ삼십육계
잠시 다른산객과 애기나누며 한눈파는 사이를 틈타 스르륵 사라져 대청봉으로 스며듭니다.ㅋㅎ~~~ 오늘 산행은 오색-대청-중청산장(저녘식사)-소청일몰 촬영-희운각-신선대(비박)-신선대 일출-희운각(아침식사) -소청-중청산장-대청봉-오색 이렇게 원점 회기형으로 진행했습니다.(똥차 회수를 위하여)
산행을 시작한 오색지구엔 날이 잔뜩흐리고 간간이 비까지 내리며 대청봉까지 3시간30분 정도 걸려 올라온듯합니다. 대청봉에 올라오니 햐...대청의 매직쑈가 한바탕 장사진을 이루며 하늘을 휘몰아 치고 있었답니다. 때마침 범꼬리의 무성한 아우성까지...
요즘 설악은 팬현상으로 그의 매일 운해경이 펼쳐지다시피 한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몰려왔다 휘몰아치며 요동치는 설악...살아서 꿈틀꿈틀~~~
저의 박베낭-무지 빵빵해 보이는데 ㅋ깔판으로 뽕을 만들어 뎅깁니다. 사람들이 보기엔 무지많은게 든거 같은데 실속은 별로...ㅎㅎ
아주잠시 파란하늘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요기를하고 일몰을 담으러 소청으로 향하는사이 대청이 운해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뭔가 그림이 그려질듯 질듯 드라마틱하게 진행되듯 하더니...
잠시 헬기도 뜨고...
딱 고기까지....ㅠㅠ
불심많은 두 처자님 봉정암 불공드리러 와서 짐두고 대청에 올라 간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했는데 딱 요기까지네요...삼각대도 못펴고 짐을꾸려 신선대 비박지로 향해봅니다. 내일아침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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