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숲이야기/☞산행사진(2012년)

7월 12일 만월산

소풍가자(인천/부천) 2012. 7. 13. 16:32

제가 살고있는 곳 가까이에 만월산입니다.

높이가 187.1M이고, 바로 옆산이자 우리아파트 뒷산인 만수산은 201M입니다

제가 국민신문고에 제안하여 정상석이 무려 두개를 설치해 주기로 하였고

만월산은 이미 설치가 되어 있는 상태이며

만수산은 이달중으로 정상석이 생깁니다.

 

작은 산에 웬 정상석이 필요하냐라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상을 올라 추억을 남기고 산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가장 큰 산악회인 조은산악회와 만월산 산행을 같이 합니다.

설치제안자라고 특별히 소개해 주셔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인천메트로 상징 조형물

 

먼저 오신 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일날 남정네들이 왜케 많은 겁니까?

요즘은 교대근무자가 늘어나다 보니... 저 또한... 

 

만월산 정상부분

 

올해 구름다리가 새로이 설치되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완전히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합니다.

요즘 알게 된 남동구청 숲재생팀장에게 아쉬움을 전달했더니

사유지이고 소유자가 동의를 하지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네요.

 

요렇게 완전히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 합니다.

 

만월산에 도롱룡 서식지 인근 소폭들

올해 가뭄이 심하여 도롱룡들이 모두 죽은 것 같았습니다.

몇몇분들이 패트병에 물을 담아 서식지에 뿌려주었음에도

노력이 허사가 된 것 같습니다.

 

 

 

 

 

 

도롱룡 서식지 전망테크입니다. 눈을 씻고 보아도 도롱룡은 보이지 않네요.

이곳의 도롱룡은 인천에서 유일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마저도 멸종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역사의 뒤안길이 될 철마산 정상목에서

이 정상목은 개인이 정성을 들여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나

남동구청에서 이 자리가 아닌 향촌휴먼시아 바로 뒷산인

만수산(201M) 정상석을 이달중으로 설치 예정이며

철마산(202M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00M) 인 것으로

남동문화원 자료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만수산 정상석을 세운 후

철마산 정성목은 철거예정이다 .

 

인천조은산악회에서 인천향촌산악회(우리아파트산악회)

오리님을 만나서 저도 한 컷 남겼네요.

배경이 공동묘지라 좀 그렇치만...ㅎ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납골당과 묘지들

 

인천가족공원에 진열해 놓은 멋진 화분들

예전에는 부평공동묘지로 불리다가 지금은

인천가족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공사를 하여

공원스럽게 꾸며 단지 성묘만이 아니라

가족단위로 쉴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만들었다.

 

이곳은 우리 부모님과 누이와 매형이 잠들어 계신 곳이기도 하다.

 

 

 

입구엔 이렇게 길 양옆으로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어

공동묘지 같은 이미지를 벗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렇게 넓은 길과 인도 공원 우회 보도 등은 

명절날에 사람들로 가득차 앞을 보지 못하고 뒷사람 발걸음만 보고 가야한다

 

입구에 있는 연못과 물레방아

 

인천가족공원 조형물

색감이 참으로 좋습니다.